<속초 두메타르트 >작고 귀여운 타르트 가게, 에그타르트 맛집 발견

Small but Lovely Dessert Shop in Sokcho

강원도 가족여행 중 속초관광수산시장 들리기 전에

어디 잠깐 쉬어갈 곳 없을까 찾아보다가

인스타그램에서 저장해뒀던 두메타르트 를 방문하게 되었어요.

속초는 관광시장 먹거리도 유명하지만,

요즘은 이런 작은 감성 디저트 가게들도

은근 숨은 맛집이 많더라고요.

여행 갈 때마다 프랜차이즈 카페보다는

그 지역만의 작은 가게를 일부러 찾아가보는 편인데,

이번 두메타르트는 여행 끝나고도 기억에 남는 곳 중 하나였습니다.

두메타르트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설악산로4번길 15 1층 두메

네비 찍고 갔는데 처음엔 못 찾을 뻔했던 작은 가게

솔직히 말하면 처음엔 지나칠 뻔했어요.

네비를 따라 도착했는데

“어? 여기 맞아?” 싶을 정도로 가게 규모가 정말 아담했거든요.

요즘 대형 카페나 넓은 베이커리에 익숙해져 있다가 보니

더 그렇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그런데 가까이 가서 보니 작은 외관 자체가

너무 귀엽고 아기자기했습니다.

마치 동네에 숨어 있는 작은 디저트 공방 같은 느낌이었어요.

오히려 그래서 더 기억에 남았던 것 같아요.

속초 여행 중 우연히 발견한 숨은 디저트 맛집 느낌!!

사진 찍으면 감성 있게 나오는 스타일이라

젊은 커플이나 친구끼리도 많이 방문할 것 같았고,

저처럼 가족 단위 여행객들도 부담 없이 들르기 좋았습니다.

아기자기한 키링들이 많아요 .특히 옥수수,송이버섯 키링 너무 귀여움

들어가자마자 느껴진 사장님의 친절함

가게에 들어갔을 때 제일 먼저 느낀 건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시다는 점이었어요.

둘째 아들을 데리고 들어갔는데 자연스럽게 몇 살인지 물어봐주시고,

학교생활은 재밌는지 말도 걸어주시더라고요.

억지로 친절한 느낌이 아니라 동네 단골 아이 대하듯

편하게 대해주셔서 아이도 금방 긴장을 풀었습니다.

사실 여행 중에는 아이들 때문에 정신없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아이에게 따뜻하게 대해주시는 사장님 만나면

괜히 기분 좋아지고 가게 자체 이미지도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우리가 주문한 메뉴

이번에 주문한 메뉴는:

  • 에그타르트
  • 감자타르트
  • 단호박타르트
  • 초코타르트

이렇게 네 종류였습니다.

메뉴 이름만 보면 평범해 보일 수 있는데

실제로 받아보니 포장지부터 감성이 장난 아니었어요.

포장 패키지가 너무 귀엽고 예뻐서 “선물용으로 사가기 좋겠다” 싶더라고요.

요즘 디저트는 맛도 중요하지만 비주얼과 포장 감성도 진짜 중요한데,

두메타르트는 그런 부분을 잘 신경 쓴 느낌이었습니다.

둘째 아들이 서비스 받은 아이스 에그타르트

그리고 정말 인상 깊었던 순간

계산 마무리할 때 사장님이 둘째 아들에게

아이스 에그타르트를 하나 서비스로 주셨어요.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데 거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지금 바로 먹으면 안 되고 30분 뒤에 먹어야 제일 맛있어요.”

라고 말씀하시면서 포장지에 시간까지 적어주셨거든요.

와… 진짜 센스 최고.

그 뒤로 둘째 녀석은 차 타고 이동하는 내내

“엄마 몇 분 남았어?”

“이제 먹어도 돼?”

를 수십 번 물어봤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30분 지나자마자 먹었는데,

한입 먹더니 눈이 동그래져서 “엄마 이거 진짜 맛있어!” 하면서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아이가 저렇게 좋아하는 모습 보니 괜히 저까지 기분 좋아졌어요.

감자타르트와 단호박타르트는 진짜 재료가 가득

우선 감자타르트와 단호박타르트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재료 맛이 진했습니다.

특히 단호박타르트는 단호박 좋아하시는 어머님 입맛에 딱 맞았어요.

참고로 어머니는 원래 타르트나 달달한 디저트를 그렇게 좋아하시는 편이 아닌데,

여기 단호박타르트는 맛있다고 한 개를 다 드셨습니다.

그만큼 단맛만 강한 스타일이 아니라 재료 본연의 맛이 진하게 느껴지는 편이었어요.

감자타르트는 정말 “감자” 느낌이 강했습니다.

남편이 감자 엄청 좋아하는데 한입 먹더니:

“와… 이건 그냥 진짜 감자다.”

“감자 엄청 많이 들어갔네.”

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표정을 보니 생각했던 디저트 느낌보다는

너무 리얼 감자 느낌이라 살짝 당황한 듯했습니다.

오히려 저는 그런 점이 특색 있다고 느껴졌어요.

흔한 달달 디저트 느낌이 아니라 진짜 속초 여행 와서 먹는 별미 느낌?

역시 기본은 에그타르트였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던 건

역시 기본 에그타르트였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안쪽은 부드럽고 촉촉한데 너무 달지 않아서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었어요.

유명 에그타르트 맛집들처럼 계란 비린 맛도 거의 없고

풍미가 진해서 먹자마자 “아 여기 기본기가 좋은 집이구나” 싶었습니다.

솔직히 먹으면서 든 생각은 하나였어요.

“다음에는 갓 나왔을 때 바로 와서 먹고 싶다.”

따뜻할 때 먹으면 진짜 더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더라고요.

아이들은 역시 초코타르트

마지막 초코타르트는 아이들 몫이었습니다.

사실 초코는 실패하기 힘들잖아요.

역시나 아이들이 제일 신나게 먹었어요.

달달한 초코 맛이 진해서 아이들 간식용으로 딱 좋았고,

우유랑 같이 먹으면 더 잘 어울릴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속초 여행 중 기억에 남았던 작은 디저트 가게

속초 가면 보통 관광시장이나 유명 맛집 위주로만 다니게 되는데,

이번엔 이렇게 작은 디저트 가게 하나 들른 게 여행 분위기를 더 좋게 만들어준 것 같아요.

무엇보다:

  • 작은 감성 가게 분위기
  • 친절한 사장님
  • 재료 맛 진한 타르트
  • 아이까지 기분 좋아진 서비스

이런 요소들이 다 합쳐져서

단순히 “맛있었다” 이상의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속초 여행 가면서 조용하고 귀여운 디저트 가게 찾는다면

두메타르트 한번 들러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특히 에그타르트 좋아하시는 분들은 만족하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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