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차이 많이 나는 삼남매 육아, 힘들지만 행복한 이유

아이 셋을 키운다는 건 생각보다 훨씬 바쁜 일입니다.

특히 12살 첫째 아들, 9살 둘째 아들, 그리고 10개월 막내딸까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삼남매 육아는 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가곤 합니다.

큰아이들은 학교와 학원, 친구 관계 고민이 있고 막내는 하루 종일 엄마 손길이 필요한 시기라 엄마는 늘 몸이 두 개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힘든 만큼 웃음도 많고, 서로를 챙기는 모습에서 느끼는 행복도 정말 큽니다.

오늘은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삼남매 육아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엄마가 아이들을 소외되지 않게 챙기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삼남매 육아의 장점

1. 첫째와 둘째가 든든한 보호자가 되어준다

막내가 태어나면 첫째와 둘째가 생각보다 많이 도와줍니다.

기저귀를 가져다주거나, 막내를 웃겨주고, 잠깐 놀아주는 것만으로도 엄마에게는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형들이 막내를 예뻐하는 모습을 보면 힘들었던 하루가 위로받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또 막내 입장에서는 자신을 아껴주는 형들이 있다는 것이 정서적으로 큰 안정감을 주기도 합니다.

2. 아이들끼리 배우는 것이 많다

큰아이들은 막내를 보며 책임감을 배우고, 막내는 형들을 보며 빠르게 성장합니다.

형들이 책 읽는 모습, 장난감 정리하는 모습, 학교생활 이야기까지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나이 차이가 있지만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집 안 분위기가 늘 활기차다

삼남매 집은 조용할 틈이 거의 없습니다.

누군가는 학교 이야기를 하고, 누군가는 울고 웃고 뛰어다닙니다. 정신은 없지만 가족만의 따뜻한 분위기가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 모두 추억이 됩니다.


현실적인 단점도 분명 있다

1. 엄마 체력이 가장 큰 문제

초등학생 아이들 챙기면서 아기까지 돌보는 건 정말 쉽지 않습니다.

학교 준비물, 숙제 확인, 학원 스케줄, 이유식, 낮잠, 밤수유까지 하루가 끝나면 엄마는 녹초가 되기 마련입니다.

특히 막내가 아플 때는 큰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2. 아이마다 필요한 관심이 다르다

12살 아이는 사춘기가 시작되고, 9살 아이는 아직 엄마 관심을 많이 필요로 하며, 10개월 아기는 하루 종일 돌봄이 필요합니다.

아이마다 원하는 사랑의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엄마는 늘 균형을 고민하게 됩니다.

3. 엄마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날도 있다

아무리 사랑하는 아이들이라도 육아는 체력과 감정 소모가 큰 일입니다.

막내 재우고 나면 큰아이 숙제를 봐줘야 하고, 겨우 앉았는데 또 누군가 엄마를 찾습니다. 이런 날이 반복되면 엄마 마음도 지치게 됩니다.


삼남매를 키우며 가장 중요했던 것

아이 한 명씩 따로 바라봐주기

아이 셋을 함께 키우다 보면 자꾸 단체로 대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모두 다른 성격과 마음을 가진 존재입니다.

첫째는 “엄마가 나를 믿어주는지”, 둘째는 “엄마가 나만 바라봐주는 시간도 있는지”, 막내는 “엄마 품에서 안정감을 느끼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하루 10분이라도 아이 한 명씩 눈을 마주치며 이야기를 들어주려고 노력합니다.

  • 첫째와는 학교 이야기 듣기
  • 둘째와는 함께 간식 먹으며 대화하기
  • 막내는 충분히 안아주기

거창한 이벤트보다 짧더라도 집중해서 바라봐주는 시간이 아이들에게는 큰 사랑으로 남는 것 같습니다.


엄마도 돌봄이 필요한 사람입니다

육아를 하다 보면 엄마는 자꾸 자신의 마음을 뒤로 미루게 됩니다.

하지만 엄마가 너무 지쳐버리면 아이들에게도 웃는 얼굴을 보여주기 어려워집니다.

가끔은 배달 음식을 먹어도 괜찮고, 집안일이 조금 밀려도 괜찮습니다. 완벽한 엄마보다 아이 곁에서 오래 웃어줄 수 있는 엄마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삼남매 육아는 분명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형제끼리 웃고 떠드는 모습을 보면 ‘힘들어도 잘 키우고 있구나’ 하는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오늘도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을 모든 엄마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위로 스크롤